5월부터… 젊은 연극인 창작 지원
요즘같이 공연계에 상업 논리가 판치는 시절에 웬 뚱딴지같은 얘기인가 싶겠지만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64·사진)의 말이다.
유 전 장관은 젊은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자 5월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의 공연장 ‘유시어터’(250석)를 하루 1만 원에 빌려주기로 했다. 현재 100∼250석의 서울 대학로 소극장 대관료는 30만∼80만 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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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올해 말까지 ‘1만 원 대관료’ 혜택을 받을 공연은 이미 결정된 상태다. 5월 첫 공연 주자는 소프라노 김지현 독창회(6일). 뒤이어 바리톤 김창환 독창회(7일), 현대무용가 이윤경-유석훈(9일), 김영미(22, 23일)의 공연이 펼쳐진다.
김정은 기자 kim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