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점자도서관장인 서 씨는 경북대 국문과 3학년 때 눈 질환으로 시력을 잃었다. 1989년 졸업 후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비롯해 점역교정(점자도서제작) 기능사 등을 취득했다.
서 관장은 대구시보와 대구은행 사보 등을 점자로 만들어 시각장애인들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장애인기능경기대회의 점역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장애인 전국체육대회에 대구시 대표로 5회 출전했으며 시각장애인 볼링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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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