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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시황]전세금 상승 여파… 서울 동대문구 0.32% 올라

입력 | 2015-04-06 03:00:00


3월 마지막주에 이어 4월 첫째주에도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했다. 1분기(1∼3월) 동안 거래가 크게 늘고 매매가격 역시 오르자 가격에 대한 부담감으로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률은 전주와 동일한 0.10%였다. 3월 첫째 주(0.15%) 이후 오름폭이 줄어드는 모양새다. 구별로는 동대문구가 0.32%로 가장 많이 올랐고 종로구(0.22%), 강동구(0.21%), 서초구(0.17%), 강남·강서구(0.15%), 은평구(0.14%) 등의 순이었다. 동대문구는 전세금 상승세가 가파르다 보니 세입자들이 내집 마련으로 돌아서며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전주보다 상승폭이 줄어 각각 0.06%, 0.07% 올랐다.

서울의 아파트 전세금은 0.25%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26%)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구별로는 동대문구(0.57%)와 강북·성북·종로구(0.40%) 등에서 많이 올랐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13%, 0.14% 올랐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