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발등판 KIA전 비로 노게임… 시범경기때도 한파로 취소-중단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 KIA의 경기는 1-1 동점이던 4회말 비로 인해 노게임이 선언됐다. 이에 켈리의 첫 선발 등판도 헛수고가 됐다. 켈리는 이날 공 69개를 뿌리며 삼진 2개, 피안타 2개, 볼넷 1개로 1실점(비자책)하며 4이닝을 틀어막았지만 비공식 기록이 돼 버린 것이다.
전날 김용희 SK 감독은 “켈리가 등판하는 날은 늘 날씨가 안 좋다”고 걱정했다. 켈리는 지난달 10일 한화와의 시범경기 때도 한파로 선발 등판이 무산됐다. 그 다음 날 등판 때는 흩날리는 눈 때문에 경기가 잠깐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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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잠실 수원 마산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