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장국영 사망 12주기 모순균’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12년 전 만우절에 거짓말처럼 자살한 장국영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장국영은 지난 2003년 4월 1일 만우절에 홍콩의 한 호텔 24층에서 몸을 던졌다. 46세의 한창 나이. 당시 장국영의 자살 소식은 전 세계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일부 팬은 장국영의 죽음을 4월 1일 만우절 거짓말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으려 했다.
장국영의 자살과 관련해 이목을 끈 또다른 인물은 여배우 모순균이다. 평소 장국영이 사랑했던 여자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배우 장국영과 모순균은 과거 ‘여적TV’에서 활동하며 친분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장국영은 모순균의 아버지에게 담배와 술을 선물하는 등 모순균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모순균이 장국영의 청혼을 거절하면서 한순간에 무너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모순균이 진행하는 토크쇼에 출연한 장국영은 “만약 당신이 내 청혼을 받아들였다면 지금쯤 내 삶은 어떻게 변했을지 모르겠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