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대기업 등기이사들의 연봉이 일제히 공개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고액 연봉자 상위 리스트는 대기업 오너들과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 등기이사들로 채워졌다.
일부 대기업 오너는 지난해 퇴직금을 받아 순위가 급상승하기도 했다. 지난해 연봉을 한 푼도 받지 않은 오너도 있었다.
퇴직금을 제외한 순수 연봉 기준으로는 삼성전자 IT모바일(IM)사업부문을 이끌고 있는 신종균 사장이 145억72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해외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100억 원대 연봉을 받는 전문경영인이 국내에서도 탄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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