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마케팅
NBA 올스타전 옥외광고.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는 특히 타이어업계 주요 시장인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2007년 금호타이어는 국내 기업 최초로 당시 박지성 선수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공식 플래티넘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맨유와의 결합으로 당시 영국 내 매출은 80% 증가했고 인지도도 상승했다.
지난해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광고 스폰서십 계약을 맺었다. 올 초에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축구 클럽 ‘FC 샬케 04’와도 후원 계약을 체결해 2017년까지 공식 스폰서로 활동한다. 스폰서 계약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홈구장인 벨틴스 아레나 및 각종 미디어, 프로모션에서 자사 로고를 노출할 수 있게 됐다.
최근 금호타이어는 2015 NBA 올스타전의 공식 광고 스폰서로 나서 세계적 브랜드들의 각축장인 뉴욕 타임스스퀘어 가든을 포함해 중앙역, 펜실베이니아플라자역, 메디슨스퀘어 가든 등에서 옥외광고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을 실시했다. 또 이번 올스타전에서 금호타이어는 ‘뉴욕 닉스’ 소속 카멜로 앤서니 선수를 홍보대사로 선정해 브랜드 이미지 광고를 실시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톱 기업들과 겨뤄야 하는 만큼 인지도 제고에 효과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