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 제작비 1억1000만 원 가운데 8000만 원은 울산시가 지원했다. 디자인은 고려대 강희덕 조형학부 명예교수가 맡았다. 크기는 높이 195cm, 가로 세로 각각 65cm. 선생은 조선 초 한일 최초의 외교 협약인 계해약조(癸亥約條) 체결에 공헌했으며, 일본에 40여 차례 파견돼 피랍 조선인 귀환을 성사시켰다. 외교부는 2010년 ‘우리 외교를 빛낸 인물’로 선생을 선정한 바 있으며 이후 기념사업회 요청으로 동상 건립이 추진됐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