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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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무르익는 4월에는 황사뿐 아니라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가루에 대한 주의도 필요해 보인다.
국립생물자원관이 25일 발간한 ‘한반도 알레르기 유발 꽃가루 가이드북’에 따르면 꽃가루를 내뿜는 식물 종류가 가장 많은 달이 4월이다. 이 책에 소개된 51종의 식물 중 35종이 4월에 꽃가루를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측백나무 삼나무 등 3~4월에 걸쳐 꽃가루를 배출하는 식물이 9종, 향나무 은행나무 등 4월에만 꽃가루를 내보내는 종이 5종, 소나무 신갈나무 등 4~5월에 꽃가루를 내뿜는 식물이 21종이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해당 식물의 꽃가루 모양과 방출 시기(꽃가루 달력), 꽃가루별 알레르기 증상 등을 담은 이 책을 전국 주요 도서관과 병·의원 연구소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4월 중에는 홈페이지(www.nibr.go.kr)와 모바일앱을 통해서도 같은 내용을 서비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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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