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더, 입은듯 아닌듯 가볍고 활용도 높은 ‘라이트 멀티’를 주목하라

[Outdoor]

아이더 마크혼 디펜더 재킷을 입은 모델 이민호.

이번 시즌 아웃도어 업계에서 출시하는 봄 신상품의 특징은 ‘라이트 멀티’다. 따뜻한 봄 날씨를 고려해 마치 착용하지 않은 듯한 가벼움을 강조하는 한편 등산, 트레킹, 워킹, 바이크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두루 활용할 수 있도록 멀티 기능을 강화한 것. 이러한 트렌드는 재킷을 비롯한 의류에서부터 신발 등의 용품까지 전 제품군으로 확대되고 있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www.eider.co.kr) 우진호 상품기획팀장은 “최근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활동량이 많아지는 봄을 맞아 무게를 최소화해 활동성과 착용감을 극대화한 아웃도어 제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또한 등산, 워킹, 바이크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동시에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어떠한 활동에도 최상의 기능성을 발휘하는 멀티형 제품을 강화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아이더는 이번 2015년 신상품으로 강력한 기능성과 가벼운 착용감,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마이크혼 시리즈’와 ‘자비에 시리즈’를 선보였다.

아이더 마이크혼 디펜더 재킷은 아이더 자체 개발 소재 중 최상의 방수와 투습 기능을 자랑하는 ‘디펜더 리미티드’ 소재를 적용한 고기능성 재킷이다. 갑작스러운 소나기와 비바람에도 신체를 안전하게 보호해 주며 신체에서 발생하는 땀과 열기는 신속하게 배출해 준다.

방풍 기능 또한 탁월해 야외 활동 시 체온 유지에 효과적이다. 입지 않은 듯한 가벼운 착용감을 제공해 활동성이 뛰어나다. 봄은 물론이고 여름까지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다. 프랑스 아이더의 오리지널리티에서 영감을 얻은 ‘헤리티지’ 라인의 재킷으로 아이더 전문가용 라인인 ‘제니엄’ 제품 중에서도 기능적, 디자인적인 디테일이 뛰어난 상위 버전의 제품이다. 남성용 색상은 그레이, 블랙, 라이트 카키, 살사 4가지며 여성용 색상은 블랙, 그레이, 라이트 베이지 3가지다. 가격은 25만 원.

아이더 마이크혼 짚 티는 부위별로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적용한 고기능성 티셔츠다. 남성용 티셔츠의 경우 옥수수에서 원사를 추출한 친환경 소재 ‘소로나’와 ‘드라이코어’를 함께 사용해 기능성을 극대화했다. 피부에 자극이 적고 부드러운 촉감을 살리면서 땀의 흡수와 건조 기능을 강화한 것. 전체적으로 깔끔한 디자인에 은은한 짜임새가 특징인 ‘슬럽’ 느낌 조직감과 벌집 구조의 조직감을 더해 포인트를 줬다.

여성용 티셔츠의 경우 냉감 기능이 탁월한 ‘아이스 프레시 큐브’와 아이더 드라이코어를 접목해 쾌적함을 강화했다. 땀의 흡수와 건조가 빨라 쾌적하며 살에 닿는 촉감이 시원하다. 남성용 색상은 화이트, 오렌지, 시(Sea), 라이트 베이지 4가지며 여성용 색상은 다크 오렌지, 라이트 옐로, 터콰이즈 3가지다. 가격은 9만 원.

아이더 마이크혼 테크니컬 팬츠는 깔끔한 디자인과 슬림한 라인이 돋보이는 봄, 여름용 팬츠다.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상황에 착용하기 좋으며 착용 시 몸이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가격은 14만 원.

아이더 마이크혼 트레킹화는 아이더 자체 기술력인 ‘클립-에이 시스템’을 접목해 착화감을 강화한 봄·여름용 트레킹화다. 신발 측면에 커팅 고주파 공법으로 구현한 클립-에이 시스템이 신발 착용 시 발을 편안하게 감싸줘 피로도를 줄여준다. 봄·여름 시즌에 맞게 통풍이 뛰어난 메쉬 소재의 비중을 높여 쾌적하고 가벼운 착용감을 제공한다. 천연 방수 누벅 가죽과 고어텍스 소재를 가미해 방수, 투습 기능이 우수하며 기능성을 극대화했다. 남녀 공용 색상은 카키 1가지이며 남성용 색상은 네이비 1가지다. 가격은 21만9000원.

아이더 자비에 라이트 재킷은 스포츠 및 다양한 야외활동에 적합한 홑겹 재킷이다. 가볍고 얇으면서 신축성이 좋은 소재를 사용해 경량성은 물론이고 활동성을 강화해 착용감을 높였다. 발수 효과가 탁월해 우천 시 착용하기 좋다. 또한 작게 접어서 좌측 주머니에 넣을 수 있어 휴대가 간편하다. 11만 원.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