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주권국가라고 자부하기에 부끄럽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1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와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을 둘러싼 외교 논란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서울 용산 효창공원내 안중근 의사 가묘에서 열린 순국 105주년 추모식에서다.
문 대표가 전시작전 통제권과 한미일 군사정보 공유약정의 문제도 지적하며 “진정한 광복은 아직도 까마득하다”라고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가 지난달 당 대표에 취임한 뒤 미중이 격돌하는 ‘사드 도입’ 논란에 대해 공개 발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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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표는 이날 행사에 여권 인사가 참석하지 않은 것을 두고 “애국 애족에는 여야나 보수·진보가 따로 없는데 한쪽으로 치우친 행사가 됐다”고 지적했다.
배혜림 기자 be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