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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現고2부터 예체능-자유전공도 지역균형 선발

입력 | 2015-03-21 03:00:00

2017학년도 입시안 발표
한국사 3등급 이상 받으면 만점… 사범대 과학전공 수시서 절반 뽑아
2015년 입시 단원고 2명 정원외 선발




현재 고교 2학년에게 적용되는 2017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때 예체능 관련 전공과 자유전공에 지역균형선발이 처음으로 도입된다. 또 과학고 출신의 사범대 진학을 늘리기 위해 사범대 과학 전공의 수시모집 인원도 늘어난다.

서울대는 이런 내용의 2017학년도 입학전형 주요 사항을 2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음대 미대는 5명씩, 체육교육과는 6명, 자유전공학부는 33명을 지역균형으로 뽑는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현재 학교별 2명인 지역균형선발 추천인원의 조정 여부를 명확히 해야 효과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지역균형선발 인원은 735명으로 2016년(681명)보다 54명 늘어난다. 사범대의 물리교육과 화학교육과 생물교육과 지구과학교육과 등은 정시모집으로 15명씩 뽑았지만 2017학년도부터 7명을 수시모집(일반전형)으로 바꿔 뽑는다. 새터민전형은 지원자격이 탈북 5년 이내에서 9년 이내로 바뀐다. 또 계열별로 모집하던 사회과학대학 인원의 30%는 학과별 모집으로 전환된다.

2017학년도 수학능력시험부터 절대평가로 바뀌는 한국사 과목은 3등급 이상을 받으면 만점 처리하기로 했다. 4등급 이하는 한 등급 내려갈 때마다 0.4점이 감점된다. 서울대 측은 “지원 학생의 상당수가 1, 2등급을 받기 때문에 감점 학생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는 또 현재 고교 3학년에게 적용되는 2016학년도 입시안도 일부 수정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수정안에 따르면 단원고 학생 2명을 정원외로 선발하게 된다. 심층구술면접만 진행하던 수시모집 일반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 서류를 토대로 한 면접이 추가된다. 체육교육과 실기과목 가운데 높이뛰기와 왕복달리기, 배구, 농구, 체조는 폐지되고 100m 달리기 등이 신설되거나 일부 과목의 세부 방식이 변경된다.

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