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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 창업주 서정진 회장 일선서 물러나

입력 | 2015-03-21 03:00:00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셀트리온이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 셀트리온은 20일 이사회를 열어 기우성 사장(54), 김형기 사장(50)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창업주인 서정진 회장은 2002년 창업 초기부터 맡아온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는 대신 이사회 의장을 맡기로 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서 회장이 그룹의 미래 비전을 세우고 중장기 전략 구상과 해외 네트워크 강화에 힘을 쏟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홍승서 사장과 김만훈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할 계획이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