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혁.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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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직 감독 “마음대로 그만두면 안 돼”
은퇴 기로 사재혁 설득…1년 입단 계약
“넌 네가 그만두고 싶다고 마음대로 그만두면 안 된다.”(아산시청 이흥직 감독)
이 말 한마디가 ‘한국역도의 간판’ 사재혁(30·사진)의 마음을 움직였다. 소속팀을 구하지 못해 은퇴 기로에 섰던 사재혁이 새 둥지를 구하고 다시 바벨을 잡는다. 아산시청은 최근 사재혁을 영입하고, 복기왕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단식을 열었다. 계약기간은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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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혁은 “좋은 기회를 준 아산시청에 감사한다. 이전까지도 태릉선수촌에서 운동을 해왔지만, 사실 집중도가 많이 떨어진 상황이었다. 다시 본격적으로 바벨을 잡고 열심히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역도대표팀은 11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을 겨냥하고 있다. 이번 세계선수권은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 쿼터가 걸려 있어 중요도가 크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 @setupman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