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석좌교수 재임용 철회. 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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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석좌교수 재임용 철회
건국대학교는 ‘캐디 성추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박희태 전 국회의장(77)을 석좌교수로 재임용한 결정을 철회했다.
16일 건국대 측은 박희태 전 의장이 석좌교수 재위촉을 사양해 대학에서 위촉 철회의 행정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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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건국대는 1일 박희태 전 의장을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임용하기로 결정했고, 이에 학생들은 사회적 물의를 빚은 인사를 재임용했다고 반발했다.
건국대 총학생회와 단과대 학생회로 구성된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는 “‘캐디 성추행’ 사건으로 도덕적,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박 전 국회의장의 석좌교수 재임용은 건국대의 위상을 떨어뜨린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교본부는 성추행을 인정한 박 석좌교수에 대한 징계는 고사하고 재임용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1만6000 학우들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박희태 전 의장은 지난해 9월11일 강원도 원주의 한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라운딩 중 담당 캐디(24·여)의 신체 일부를 수차례 접촉하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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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석좌교수 재임용 철회. 사진=동아일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