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서 버스 트럭 충돌. 사진=동아일보 DB
탄자니아서 버스 트럭 충돌, 움푹 패인 곳 피하려다 컨테이너 이탈…42명 숨져
아프리카 탄자니아 중부에서 버스와 트럭이 충돌해 4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간) AFP 통신이 탄자니아 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버스와 트럭이 충돌해 42명이 숨지고 최소한 2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라마다니 문기 탄자니아 경찰총장은 “트럭이 도로에서 움푹 팬 곳을 피하려다 컨테이너가 이탈하며 버스 위로 떨어졌다”고 사고 원인에 대해 밝혔다.
이링가 지역의 아미나 마센자 경찰국장은 사망자와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알렸다.
버스와 트럭이 충돌해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지역은 탄자지아 중부 창가라베 지역으로 다르에스살람에서 서쪽으로 550km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에 탄자니아에서 일어난 버스 트럭 충돌 사고는 지난 2006년 야루샤 마을 북쪽에서 다리를 건너던 버스가 강으로 추락해 54명이 사망한 사고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사고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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