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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카폴리, 전주성·빅버드 흥행도우미 맹활약

입력 | 2015-03-09 12:34:00


‘K리그 홍보대사’ 로보카폴리의 활약이 빛났다.

지난해 K리그 홍보대사로 임명된 인기 애니메이션 로보카폴리의 캐릭터 인형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개막 라운드가 열린 지난 7일과 8일에 전주와 수원에 등장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줬다.

로보카폴리는 전북-성남의 경기가 열린 전주월드컵경기장(전주성)서 경기 전 장외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팬들과 사진을 함께 찍으며 홍보활동에 나섰고 수원-포항의 경기가 열린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에선 포토타임은 물론 시축까지 맡아 눈길을 끌었다.

또한, 로보카폴리 캐릭터들은 K리그 경기가 열린 경기장 전광판 영상을 통해 ‘경기장 관람 에티켓’을 안내하기도 했다.

로보카폴리가 등장하는 'K리그 안전 캠페인 영상’은 23개 K리그 경기장에서 상영되며, 보다 정확한 경기장 안전 수칙 이해를 위해 연고지 교육 등에도 이용된다.

로보카폴리의 활약 덕에 전주성에 2만3180명, 빅버드에 1만7573명의 팬들이 몰리며 실관중 집계 이후 개막전 최다 평균관중 기록달성에 일조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향후에도 로보카폴리가 K리그 경기장과 연고지를 찾아 어린이 팬들을 위한 ‘K리그 안전캠페인’ 전개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