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은 클레이턴 커쇼가 11일 콜로라도전에 등판한 이후 잭 그링키와 류현진이 순서대로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5일 전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12일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 시범경기에 등판하는 그링키에 이어 13일 샌디에이고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5일 34개의 불펜피칭으로 구위를 점검했다. 돈 매팅리 감독은 한 차례 더 불펜피칭을 하고 라이브피칭-시범경기로 류현진의 등판 계획을 바꿨다. 그링키처럼 류현진도 스프링트레이닝 시작 후 경미한 부상으로 예정된 팀 훈련에 불참해 시범경기 등판 일정이 뒤로 밀린 것이다. 그링키는 7일, 류현진은 8일 라이브피칭이 예정돼 있다.
한편 전날 홈런을 터뜨린 피츠버그의 강정호는 이날 토론토와의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로스앤젤레스=문상열 통신원 moonsy102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