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대서 훈련 재개
최강진 한국체대 교수는 4일 “최근 박태환이 훈련할 곳이 없다며 찾아와 우리 수영장에서 수영하도록 했다”며 “박태환에게만 레인을 내줄 수 없어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다른 클럽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국제수영연맹(FINA)의 불시 조사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여 FINA 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박태환은 주변 사람들에게 “모든 게 잘될 것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환의 아버지 박인호 씨는 “수영 선수가 훈련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니냐. 몸을 서서히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