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덴마크 신발브랜드 ‘에코’ 프레스 행사를 한 주한 덴마크대사관저 응접실 전경. ECCO 제공
김 선 미 소비자경제부 차장 kimsunmi@donga.com
토마스 리만 주한 덴마크대사는 신발을 들고 참석자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1963년 설립돼 90개국에 진출한 ‘에코’가 한국에 선을 보인지 3년째 되는 해에 덴마크대사관저에서 행사를 열어 영광입니다. 스타일리시하면서도 편안한 북유럽 에코 브랜드를 소개하기에 이곳이 최적이거든요. 저는 평소 늘 에코 신발을 신는데, 하루 종일 피로감을 느끼지 못합니다.”
저는 자국의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대사관저의 문을 기꺼이 여는 주한 덴마크 대사들의 마인드가 스타일리시하다고 생각합니다. 참, 제가 몇 년 전 코펜하겐에서 샀던 8cm 굽의 에코 구두는 운동화만큼 편하답니다. 정성껏 만들어 오래 신을 수 있는 신발, 제가 몸소 깨닫는 에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