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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김건모, 과한 개그 욕심?…“개그맨 명예기수로는 유재석과 동기”

입력 | 2015-03-03 08:44:00

힐링캠프 김건모.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힐링캠프 김건모’

가수 김건모가 ‘힐링캠프’에서 개그맨 명예기수로 유재석과 동기라고 밝혔다.

김건모는 2일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했다.

이날 ‘힐링캠프’에서 김건모는 “노래 욕심보다 개그 욕심이 더 크다”며 “신인 때 경규형님이 잘해줬다. 난 가수고 형님은 개그맨인데, 너무 잘 챙겨줘 고마웠다. 그래서 나는 개그맨 후배들을 챙기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김건모는 “오죽하면 개그맨 규율이 엄격한데 개그맨이 아닌 사람 중에 나만 (개그맨실) 문을 편하게 열 수 있었다. 오재미 형님에게 나도 기수를 달라고 했더니, 후배인 유재석과 같은 기수를 시켜줬다”라고 명예 개그맨임을 설명했다.

또 김건모는 개그 욕심에 대해 “음악 프로에서 후렴구 틀리면 ‘다음에 잘해야지’라고 생각하는데, 예능 촬영에서 안 웃기면 ‘내가 왜 이럴까?’ 했다”라며 남다른 개그 욕심을 드러냈다.

이어 김건모는 2011년 MBC ‘나는 가수다’에서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부른 후 입술에 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퇴장한 후 경연에서 탈락했던 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에 대해 김건모는 “그 당시 잘못 생각한 것이 나 혼자 하는 공연이 아니라는 점이었다. 나만 보러 온 사람들 앞에서 했으면 박수를 받았을 텐데, 그렇지 않았다. 다들 긴장을 하니까 큰 웃음을 줄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힐링캠프 김건모.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