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 찾은 송도·청라·영종도
청라 제일풍경채 2차
실제로 이들 지역에서는 부동산 거래가 급증하고 미분양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인천의 미분양 아파트는 3735채로 지난해 1월(7267채)에 비해 절반 가량 줄었다. 송도국제도시가 있는 인천 연수구는 이 기간 58.6%, 청라국제도시가 속한 인천 서구는 39.8%, 영종하늘도시가 속한 인천 중구는 33.3% 줄었다.
주택 매매가격도 서서히 오르고 있다. KB부동산알리지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 ‘청라 제일풍경채 1차’ 전용 101m²의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2월 4억1500만 원에서 올해 2월 4억3250만 원으로 상승했다. 송도국제도시 ‘더샵 센트럴파크Ⅰ’ 전용 78m² 평균 매매가도 2월 현재 3억5000만 원으로 지난해 2월에 비해 1000만 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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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건설사들은 인천 신도시 트로이카에 상반기 대규모 신규 분양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청라국제도시 A12 블록에서는 제일건설이 3월 중순 ‘제일풍경채 2차 에듀&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0층 14개 동에 전용 74∼99m² 1581채 규모다. 단지 가까이에 커널웨이 수변공원, 중앙호수공원이 있고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쇼핑시설과 중심상업지구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청라에서 유일하게 1, 2차 모두 실내수영장을 갖추게 된다.
GS건설은 LA1, LA2블록에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를 3월 분양한다. GS건설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저층 단지다. 지하 1층∼지상 4층 35개 동에 전용 76∼84m² 646채로 이뤄진다. 테라스를 추가공간으로 제공하는 평면, 복층 특화 평면 등이 있다. 모든 동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단지 북쪽 300m 거리에 초중고교가 있어 자녀들이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송도국제도시 RM2블록에서는 포스코건설이 6월 ‘더샵’ 주상복합을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2664채와 오피스텔 272실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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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영 기자 gae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