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과 현주엽(오른쪽)이 ‘무한도전’에서 함께 게임을 벌이며 라이벌의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사진출처|MBC화면 캡처
농구 레전드 라이벌 ‘무한도전’ 동반 출연
농구스타 출신 서장훈과 현주엽이 방송으로 무대를 옮겨 20년 만에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 눈길을 끈다.
각각 고려대와 연세대 출신인 현주엽과 서장훈은 1990년대 대학농구부터 2000년대 프로무대까지 오랜 라이벌 관계를 이루며 한국 농구를 이끌어왔다. 2013년 은퇴한 서장훈이 MBC ‘애니멀즈’ ‘세바퀴’ 등에 출연하며 ‘아마추어 방송인’으로 활약하는 가운데 현주엽이 설 연휴 특집방송에서 예능감각을 뽐내며 방송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아 앞으로 서장훈과 ‘농구선수 출신 예능인’으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현주엽의 이 같은 활약에 대중의 기대도 높아지고 그를 향한 방송가의 러브콜이 잇따를 것으로 보여 서장훈과의 ‘운명의 라이벌’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