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홈페이지
손흥민(23·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1라운드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4-2-3-1 전형을 기준으로 손흥민은 2선 중앙공격수 자리에 위치했다.
분데스리가는 “패배한 팀 선수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레버쿠젠의 손흥민이 지난 토요일 10분간 3골을 몰아넣었다”고 밝혔다.
한편,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베스트11의 원톱 공격수는 4골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을 무너뜨린 볼프스부르크 공격수 바스 도스트가 차지했다.
1골 1도움으로 도르트문트의 2연승을 이끈 마르코 로이스, 역사적인 8-0 대승을 거둔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뮐러는 2골 2도움의 활약을 인정받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손흥민과 유니폼을 교환한 케빈 데 브라이너(볼프스부르크), 누리사힌(도르트문트)이 더블볼란치에, 리카르도 로드리게스(볼프스부르트), 메흐디 베나티아(바이에른 뮌헨), 네벤 수보티치(도르트문트), 비아이리나(볼프스부르크)가 4백 수비수로, 골키퍼 케빈 트랍(프랑크푸르트)이 이번주 최고의 수문장으로 선정됐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