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마약 중독시켜 女 환자 농락(미 경찰 제공)
복수의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의사라는 지위를 개인적 욕구 충족에 쓴 나쁜 남자는 제이 정호 조(Jay Jungho Cho)라는 이름의 70세 의사다.
경찰은 그가 5년간 최소 12명의 여성을 성적으로 농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일 강간, 성추행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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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여성들은 진통제 처방을 또 받기 위해 조 씨를 다시 찾았고, 그는 이런 여성 환자들에게 성적인 요구를 했다.
경찰 조서에 따르면 그의 덫에 걸린 여성 환자들은 성적인 요구를 거절했을 때 그가 진료를 거부하거나 처방을 해주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가장 두려워했다.
그는 자신의 ‘성적 노예’가 된 여성 환자들을 직원들이 없는 비 진료시간 대에 컴벌랜드 카운티와 프랭클린 카운티 두 곳에 있는 진료실로 불로 욕정을 해소했다. 호텔 등 진료실 밖에서도 여성 환자들을 만나 즐겼다.
경찰은 2014년 5월 조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한 여성 환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으며 최소 12명의 피해자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 중 2명은 조 씨의 진료실 여직원 이었다.
컴벌랜드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인 조 씨에게 당국은 37만 5000달러(약 4억 1000만 원)의 보석금을 책정했다. 그에 대한 법원 예심은 20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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