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준 대표
남들이 말하는 높은 ‘스펙’과는 거리가 먼 ㈜효성조명(www.hslt.co.kr) 유용준 대표 얘기다. 서울 용산구 원효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효성조명은 직원 수 20명의 작지만 알찬 조명기구 제조 회사다. 산업용 형광등기구와 LED(발광다이오드) 조명기구, 주택용·특수 형광등기구, 외부경관 조명기구 등을 주로 만든다. 경기 화성에는 약 500평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효성조명은 현재 일반 조명 60%, LED 조명 40% 비중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LED 조명 시장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2∼3년 전부터는 해당 분야의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있다. LED 조명기구는 낮은 전력으로 높은 효율을 낼 수 있고 환경 오염물질이 없어 차세대 고성장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백열등과 삼파장 전구에 비해 수명은 5∼10배 길고, 전기요금은 30∼50%로 줄일 수 있다는 게 LED의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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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하나하나에 장인 혼을 불어넣고, 업계 최고가 되기 위해 묵묵히 외길을 걷고 있는 효성조명은 현재 LED 조명의 효율성을 높이는 신제품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손희정 기자 son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