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교사 된 것 후회, OECD 회원국 중 1위… 이유는?

입력 | 2015-02-10 15:35:00


‘교사 된 것 후회’

무너진 교권에 고된 업무까지 더해져 교사 된 것을 후회하는 교사들이 많아져 OECD국가중 1위를 차지했다.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가 OECD의 ‘2013년 교수·학습 국제 조사(TALIS·Teaching and Learning International Survey 2013)’를 바탕으로 회원국 중학교 교사 10만 5000여 명을 분석한 결과 교사가 된 것을 후회한다는 교사 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4개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회원국 평균(9.5%)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교사 된 것 후회한다는 교사 비율은 한국이 20.1%로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다시 직업을 택한다면 교사가 되고 싶지 않다’는 응답자 비율에서도 한국은 36.6%로 회원국 평균(22.4%)보다 높게 나왔다.

‘교사 된 것 후회’ 소식에 네티즌들은 “교사 된 것 후회, 선생님 죄송합니다”, “교사 된 것 후회, 얼마나 교권이 붕괴됐으면 저런 선택을 하셨을까?”, “교사 된 것 후회, 학생이나 학부모 그리고 사교육 시장이 교권을 많이 붕괴시킨 원인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교사에 대한 폭력과 협박 사례는 2006년 7건에서 2010년 146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