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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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500m 1차 레이스 5위 부진 털고 2차 2위
심석희도 여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전 1위
‘빙속여제’들이 제자리를 되찾았다.
스피드스케이팅 간판스타 이상화(26·서울시청)와 여자쇼트트랙의 에이스 심석희(18·세화여고)가 시상대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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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이었다. 이상화는 단 하루 만에 다시 시상대에 올랐다. 1위를 탈환한 건 아니지만 은메달을 목에 걸며 자존심을 지켰다. 38초19로 결승선을 통과한 1위 유디트 헤세(독일)와도 0.02초 차이였다.
모태범(25·대한항공)도 남자 500m 디비전A에서 34초94만에 결승선을 통과해 파벨 쿨리즈니코프(러시아·34초62)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차대회 이후 시상대에 올랐고, 이번 시즌 처음으로 34초대의 기록을 세웠다.
부진했던 심석희도 3개월 만에 정상 자리를 되찾았다. 그는 9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4-2015 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대회 여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전에서 1위로 통과했다.
한국 여자쇼트트랙 대표팀의 대들보인 심석희는 이번 시즌 2차대회까지 12개 대회 연속 금메달 행진을 벌였으나 이후 컨디션 저하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3차대회에서 2개의 은메달에 그쳤고, 4차대회에서는 감기몸살로 인해 출전을 포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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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만 금메달 4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차지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