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여행의 새로운 명소로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되는 곳들. 맨 위쪽부터 유럽여행 신흥 명소로 부상한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하는 중국 장가계, 오로라투어의 명소로 유명한 캐나다 옐로나이프. 사진제공|인터파크
인터파크, 인기예감 해외여행지 6곳 선정
푸꾸옥·발칸반도·울룰루 등 ‘핫플레이스’
올해 해외여행지 중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인기를 얻을 곳은 어디일까.
인터파크 투어는 지난해 판매 현황과 올해 예약 및 문의 트렌드를 통해 2015년 해외여행지로 새롭게 주목받을 인기 예감 여행지 6곳을 선정했다. 올해 해외여행을 준비한다면 주목해 볼 명소는 베트남 푸꾸옥을 비롯해 일본 다카마츠와 나오시마, 크로아티아와 발칸반도, 캐나다 옐로나이프, 호주 울룰루, 중국 장가계다.
일본의 다카마츠와 나오시마는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나오시마는 건축가 안도 타다오와 함께 섬 남부에 ‘베네세 하우스’라 불리는 나오시마 현대미술관을 건립하면서 예술의 섬으로 탄생했다. 물방울무늬가 가득한 호박 조형물로 유명한 일본 현대미술의 거장 쿠사마 야요이를 만나볼 수 있다. 다카마츠는 카가와현의 현청 소재지로 상점가가 발달되어 쇼핑 관광지로도 좋고 옛 정취를 풍기는 볼거리부터 선포트 다카마츠, 기타하마 앨리 같은 현대적 명소까지 관광명소도 많다. 면발이 매끄럽고 쫄깃한 것으로 유명한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이다.
‘꽃보다 누나’에 등장한 이후 지난해부터 인기가 폭발적으로 상승한 크로아티아는 올해도 핫 플레이스의 명성을 이어갈 전망이다. 수도인 자그레브나 성벽투어로 유명한 두브로부니크, 요정이 살 것만 같은 천혜의 폭포와 숲으로 이뤄진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외에 발칸반도의 인접국가에는 볼거리가 풍성하다.
캐나다 옐로나이프는 오로라투어의 명소다. 정기항공편을 이용해 접근이 가능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진 것이 장점. ‘지구의 배꼽’으로 불리는 호주 울룰루는 세상에서 가장 큰 바위로 그 둘레만 돌아도 4시간이 족히 걸린다.
중국 장가계와 원가계는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하는 압도적인 자연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를 이용해 갈 수 있으며 주변에 숙박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효도관광에 안성맞춤이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트위터 @kobauk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