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우 감독. 사진제공|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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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KB에 4패…챔프전 점검 계기
“상대가 강해질수록 우리도 강해진다”
삼성 꺾은 우리銀 우승 매직넘버 ‘4’
우리은행은 개막 16연승을 달리는 등 올 시즌 내내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5일 인천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위 신한은행을 71-51로 완파하며 4일 전 패배를 말끔히 설욕한 데 이어 8일 용인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도 박혜진(18점)과 샤데 휴스턴(17점)을 앞세워 67-64로 이겨 23승4패(승률 0.852)로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는 ‘4’로 줄었다
우리은행 위성우(44·사진) 감독은 개막 16연승보다 4번의 패배에 더 깊은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해 12월 26일 신한은행에 시즌 첫 패를 당한 우리은행은 이후 1월 9일과 12일에는 KB스타즈에 연이어 패했다. 또 2월 1일에는 국가대표 센터 신정자가 새로 가세한 신한은행을 맞아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79-83으로 무릎을 꿇었다. 4차례 패배가 모두 2·3위를 달리고 있는 신한은행과 KB스타즈에 당한 것이었다. 신한은행과 KB스타즈는 챔피언 결정전에서 만날 가능성이 큰 상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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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