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스포츠동아DB
3위 기업은행과 승점차 7로 줄여
루크 29득점·신인 이재영 15득점
좌절이란 없다. 절망 또한 없다. 꿈을 꾸면 현실이 된다. 흥국생명이 그렇다. 흥국생명이 얼음장 밑에서 ‘봄배구(플레이오프)’의 새싹을 키워가고 있다.
흥국생명은 8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5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23 26-24 25-20)으로 꺾고 귀중한 승점3을 챙겼다. 3위 기업은행과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며 승점32(11승11패)를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기업은행(승점39·14승8패)과 승점차를 7로 줄이며 실낱같은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잡았다. 외국인선수 루크(사진)가 양팀 최다인 29득점했고, 15점에 결정적인 서브 에이스 2개를 곁들인 신인 이재영의 활약이 빛났다. 양 팀은 나란히 9경기를 남겨두고 치열한 각축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