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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국왕, IS에 화형당한 요르단 조종사 조문 … “가차없는 전쟁될 것”

입력 | 2015-02-06 14:35:00


‘요르단 국왕’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현지시간으로 5일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생포됐다 살해된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의 조문소를 방문했다.

요르단 국왕은 알카사스베 중위의 고향인 카라크에 마련된 조문소에서 유족들을 위로했다.

이날 요르단 군은 요르단 국왕의 지시로 자국민 조종사를 화형시킨 IS에 대한 보복 공습에 들어갔다.

이날 공습은 시리아 동부 락까와 유전지대 데이르에조르에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요르단군은 “요르단 조종사를 화형시키는 악랄한 행동을 저지른 IS를 처단할 것”이라며, “이번 공습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

앞서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이 직접 전투기를 끌고 IS 공습에 들어갈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아랍권 위성방송인 알아라비야는 이날 요르단 정부 관리를 인용해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IS 보복을 위해 직접 공습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우리는 우리의 믿음과 가치, 인간적 원칙을 지키고자 이 전쟁을 하고 있으며 가차없는 전쟁이 될 것”이라며 보복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요르단 국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요르단 국왕, 가차없는 전쟁 힘내세요”, “요르단 국왕, IS 뿌리를 뽑아주세요”, “요르단 국왕, 자국민을 소중하게 여기는 국왕의 모습이 보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