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입춘, 입춘대길’
입춘을 맞이해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이라는 글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입춘’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날로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이다. 입춘의 전날은 철의 마지막이라는 의미의 ‘절분(節分)’이라 불렀으며 이날 밤을 '해넘이'라 했다.
같은 의도로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父母千年壽 子孫萬代榮)’, ‘수여산 부여해(壽如山 富如海)’라는 글귀를 쓰기도 하는데,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이란 ‘부모는 천 년 동안 장수하시고 자식은 만대까지 번영하길 바란다’는 의미이며, ‘수여산 부여해’는 ‘산처럼 오래살고 바다만큼 재물이 쌓이길 바란다’는 말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오늘 입춘, 입춘대길 꼭 붙이자”, “오늘 입춘, 입춘대길 어디에다 붙여야지?”, “오늘 입춘, 벌써 봄인가?”, “오늘 입춘, 입춘대길 좋은 말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런 기원문들은 입춘시(立春時)에 맞춰 대문에 붙여야만 효험이 있다고 전해진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