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차그룹은 다음달 19일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2300억 원을 당초 지급일 보다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협력사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4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2000여개 협력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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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가장 많은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의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자금이 2, 3차 협력사들에도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해 협력사 임직원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