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EXID.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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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계약 3건…음원 수익금 정산
데뷔 3년 만에 첫 수입 ‘감격시대’
“이제 거둘 일만 남았다.”
지난 연말부터 ‘역주행 열풍’을 일으켰던 걸그룹 EXID(사진)가 ‘수확’의 계절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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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2월에는 각 음원사이트 수익금 정산도 이뤄진다. 작년 8월 나온 ‘위아래’는 11월부터 ‘역주행’을 시작해 크리스마스 전날 밤 음악사이트 멜론의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른 후 정상권을 유지했다. 2일 오후 1시 현재도 막강한 음원강자들의 컴백 속에서도 실시간 차트 6위를 기록 중이다. 음원 수익 배분율이 유통사에 지나치게 유리하게 책정돼 있어 기획사와 가수가 나눠가질 금액은 크지 않지만, EXID 멤버들이 처음 받는 음원 수익이다.
멤버 하니가 최근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수입이 없고, 부모님께 용돈 받기는 죄송해서 한 달 동안 라면만 먹은 적이 있다. 숙소는 너무 좁아 먹고 쉴 곳은 침대 밖에 없었다”고 말할 만큼 EXID는 힘겨운 시절을 겪었다. 그래서 누구보다 더 ‘풍성한 수확’의 단맛을 보게 됐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