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 조은주. 사진제공|WKBL
31일 KB스타즈전 22점…돋보인 존재감
KDB생명 포워드 조은주(32·180㎝)가 두 시즌만의 친정팀 복귀전을 인상적으로 마쳤다.
조은주는 31일 청주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37분간 22점을 올리며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비록 72-79로 패했지만, KDB생명에 활력소가 될 수 있음을 스스로 입증한 경기였다.
KDB생명은 지난달 28일 신한은행과의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팀의 간판이었던 신정자(35)를 내주는 대신 두 시즌 만에 다시 조은주를 불러들였다. 2002년 겨울리그 때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조은주는 2006년 여름리그부터 KDB생명 유니폼을 입었다가2012~2013시즌 도중 신한은행으로 이적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