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네 가지 트림으로 나뉜 ‘뉴 911 카레라 GT’를 26일 국내에 출시했다. 포르쉐코리아에 따르면 GTS 모델은 각각 후륜 구동과 사륜 구동의 쿠페와 카브리올레 버전으로 구분된다.(▲911 카레라 GTS 쿠페 ▲911 카레라 GTS 카브리올레 ▲카레라 4 GTS 쿠페 ▲911 카레라 4 GTS 카브리올레)
뉴 911 카레라 GTS 모델들은 911 카레라 S의 3.8리터 6기통 수평엔진을 고도로 발전시킨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430마력이다. 포르쉐 더블 클러치 변속기(PDK)와 결합할 경우 911 카레라 GTS 쿠페는 S 모델 대비 0.1초 단축된 단 4초, 911 카레라 GTS 카브리올레는 4.2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한다. 카레라 GTS와 GTS 카브리올레의 국내 복합연비는 8.4km/ℓ, CO2 배출량은 212g/km다. 카레라 4 GTS와 4 GTS 카브리올레의 경우 8.2km/ℓ, CO2 배출량은 217g/km다.
911 터보와 911 GT3 아래 위치한 911 카레라 모델 시리즈의 스포티한 탑 모델인 뉴 GTS 시리즈는 다이내믹한 섀시를 장착했다. 이는 사륜 구동 911의 와이드한 윤거에 기초한 것이다. 후륜 구동 모델들의 리어 윤거도 1560mm로 늘어나 코너에서의 안정성이 더욱 강화됐다. 기본 사양인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는 어떠한 다이내믹 주행 조건에도 액티브 댐퍼가 최적화되도록 만든다. GTS의 지상고는 기존의 섀시를 장착한 911 모델들과 비교해 10mm 낮아졌고, 무게 중심이 낮아진 덕분에 코너에서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역시 수월하게 즐길 수 있다.
국내 판매 가격은 911 카레라 GTS 쿠페 1억6330만, 911 카레라 GTS 카브리올레 1억7800만, 911 카레라 4 GTS 쿠페 1억7130만, 911 카레라 4 GTS 카브리올레 1억8570만 원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