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광고 로드중
‘크림빵 뺑소니’
“좋아하는 케이크 대신 크림빵을 샀는데 미안하다. 가진 것 없어도 우리 새별이에게 만큼은 열심히 사는 훌륭한 부모가 되자”
청주에서 새벽 늦게 일을 마치고 귀가 하던 중 뺑소니 차량에 치어 숨진 한 20대 예비 아빠가 마지막으로 아내에게 남긴 말이다.
광고 로드중
지난 10일 사범대를 수석으로 졸업 뒤 부인과 함께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A 씨가 뺑소니를 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어려운 형편 탓에 화물차를 몰면서 생계를 유지한 A 씨는 사고 당일도 새벽까지 일을 하고 집으로 향하던 중 흰색 중형차에 치여 귀갓길에 그만 숨지고 말았다.
특히 아내의 뱃속에는 새별이라는 태명의 7개월된 새 생명이 자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청주 흥덕 경찰서는 일명 ‘크림빵 뺑소니’ 사고와 관련 결정적인 제보나 단서를 제공한 시민에게 상금 50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