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DB
이 명예교수는 19일 오후 TBS라디오 ‘퇴근길 이철희입니다’에 출연, “2012년 총선·대선에서 결정적으로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한 것이 50대다. 야당에서 그 부분을 굉장히 뼈아프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악화한 여론을 되돌리기 위한 반전 카드로 내각 교체 등 인사를 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인사에 대해 일종의 트라우마 같은 게 있는 것 같다”며 “특히 개각을 거의 못하는 것도 지금 장관들이 잘해서가 아니라 혹시 딴 사람으로 갈았다가 인사 청문회에서 난리 나고 이런 두려움이 있나 싶다”고 밝혔다. 긁어 부스럼이 될 수 있어 개각을 쉽게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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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명예 교수는 또 다른 반전카드로 북한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것 같은 데 그것도 쉽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집권 초에 개성공단 문제, 우리가 대북 굉장히 강경책을 취했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을 아직까지 지지하는 사람들은 5·24조치 해제를 원치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군다나 현재 미국 오바마 정부는 소니 픽처스 사건 때문에 북한에 대해 제재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과연 박근혜 정부가 대북협상이라고 할까, 대북 유화책을 채택할 수 있을까, 저는 국내적으로도 혹은 미국과의 관계에서 상당히 심각한 반발에 부딪힐 가능성이 많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