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문 대표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있는 ㈜나비모드 정호문 대표는 유니폼 제작 전문가다. 그는 늘 새로운 유니폼 개발을 위해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보완을 거듭한다. 정 대표는 군 제대 후 지인이 창업한 유니폼 회사에 취직하며 해당 업종에 발을 들였다. 이후 1995년 20대 후반에 나비모드를 설립했다. 20년이 지난 지금 국내 유니폼 업계에서 독보적인 아성을 구축하며 확고한 자리매김을 했다. 유니폼 업계에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선두기업이다. 지금까지 공공 및 정부 투자기관, 호텔&리조트, 금융기관 등 수많은 거래처에 유니폼을 납품했다. 또한 최근 5년 동안 매년 25% 이상의 꾸준한 매출신장을 달성하며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현장에서 갈고닦은 노하우와 사업 수완을 인정받은 정 대표는 2012년부터 한국피복공업협동조합의 이사장직을 맡고 있기도 하다.
나비모드의 유니폼은 기능성과 독창성, 심미성은 물론 경제성까지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각각의 개성 있는 매력을 가진 독특하고 실용적인 유니폼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불황에도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광고 로드중
설립 20주년이 되는 이 회사는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거래품목을 다변화하고 규모를 키워 나갈 계획이다. 나비모드만의 브랜드화도 정 대표가 유독 힘을 쏟는 부분이다. 정 대표는 “소규모 회사들에 맞는 고급화된 사무복, 작업복으로 업무영역을 넓히고 대리점 개설과 함께 온·오프라인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희정 기자 son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