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조 4개국 전력은?
A조에 속한 한국은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8강전에서 B조 1위 또는 2위를 만난다. A조와 마찬가지로 B조도 첫 걸음을 내디뎠다. 뚜껑을 열어본 결과 예상대로였다. 난형난제였다. 10일 중국과 우즈베키스탄은 각각 사우디아라비아와 북한을 1-0으로 눌렀지만, 경기 내용 면에선 큰 차이가 없었다.
사우디는 페널티킥 찬스를 잡았지만 중국 골키퍼 왕다레이의 선방에 울었다. 전체 슛 횟수 7대6, 유효 슛 횟수 2대1로 중국이 약간 앞섰을 뿐이었다. 볼 점유율에선 56%대44%로 오히려 사우디가 우세했다. 양국이 나란히 구사한 4-2-3-1 포메이션은 뚜렷한 임팩트를 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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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트위터 @yoshike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