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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소 이어 돼지도 구제역 의심신고… 양돈농장 4곳 확진

입력 | 2015-01-10 03:00:00


경기 안성시에서 돼지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의심 신고가 들어온 안성시 양돈농장 네 곳의 돼지를 조사한 결과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9일 밝혔다. 구제역이 확인된 농장은 죽산면 장계리와 당목리, 일죽면 월정리와 장암리 등 네 곳이다. 이들 농장은 모두 반경 4km 안에 있다.

안성에서는 6일 소구제역이 발생한 데 이어 돼지구제역까지 발병하면서 발생 농장은 다섯 곳이 됐다. 이로써 전국적으로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은 농가도 5개 시도 13개 시군의 42곳으로 늘었다. 도살 처분하거나 매몰한 가축은 약 3만2000마리로 증가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