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우 감독.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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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시작 7분만에 21점…KDB생명에 역전승
“어려운 경기가 될 겁니다. 각오는 하고 있어요.”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5일 구리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KDB생명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걱정이 앞섰다. 위 감독은 “KDB생명은 최근 팀에 변화(감독 사퇴)가 생겼다. 분위기가 바뀐 팀들과의 맞대결은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박수호 감독대행을 잘 안다. 독한 면이 있다. 짧은 시간이지만 팀이 분명히 달라졌을 것”이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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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통합 2연패의 관록을 자랑하는 우리은행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4쿼터 초반 박혜진(18점·7어시스트)-사샤 굿렛(6점·10리바운드)의 득점행진에 임영희(11점)까지 가세하는 등 4쿼터 시작 후 7분간 21-7로 KDB생명을 압도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우리은행은 73-59로 이겼다. 우리은행(18승1패)은 2위 신한은행(14승5패)에 다시 4경기차로 앞서나간 반면 KDB생명(4승16패)은 다시 단독 최하위로 떨어졌다.
구리|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