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천과장 박해준, DJ역 캐스팅
극단 차이무는 20일부터 2월 8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무대에 뮤지컬 ‘달빛요정과 소녀’를 올린다. ‘달빛요정…’의 ‘치킨런’ ‘절룩거리네’ ‘나의 노래’ 등 10곡을 이야기로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주요 등장인물은 옥상 난간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하려는 한 소녀와 생명의 전화 상담원, 고 이진원의 생애와 노래를 소개하는 라디오 DJ, 소녀 앞에 나타나는 달빛요정 등 넷이다. DJ 캐준 역에는 드라마 ‘미생’에서 영업3팀 천 과장을 맡았던 박해준이 캐스팅됐다.
김정은 기자 kim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