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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당대표 출마 선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 의원은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을 살리기 위해 몸을 던질 것을 결심했다. 저 문재인이 나서서 당의 변화와 단결을 이뤄내겠다. 더 이상 패배하지 않는,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당대표 출마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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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의원은 선거 공약으로 1.가장 강력한 당대표 2.친노의 해체ㆍ계파논란 청산 3.당대표ㆍ계파 따른 공천 철폐 4.당내 권한 분산 등의 네가지 공약을 들고 나왔다.
그는 “가장 강력한 당대표가 돼 정부 여당에게도, 당 혁신에서도 대담하고 당당한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며 “계파논란을 완전히 없애 김대중 대통령, 김근태 의장과 함께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만 남기겠다”고 말했다.
또 “역사상 가장 깨끗하고 공정한 공천혁명을 당원들과 함께 이뤄내겠다. 공천권 같이 대표가 사사롭게 행사해오던 권한들은 내려놓고 중앙당의 집중된 권한과 재정을 시도당으로 분산하겠다”고 공천권에 대해 발언했다.
이어 그는 “세월호 참사에서 보듯이 국민들은 무기력하고 무능한 정부를 보면서 좌절과 절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면서 “이제 우리가 분노를 넘어 희망을 담을 그릇이 되어야 하며, 그것이 당에 주어진 시대적 사명”이라고 말해 당대표 경선 승리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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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비주류인 3선의 조경태, 재선의 이인영 의원 포함, 4명이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문재인 의원이 출마를 공식 선언한 것에 대해 박지원 의원은 “대권에 나서려면 당대표는 하지 말아야 한다. 대선 후보를 꿈꾸는 용들이 당내 많은데, 제가 당대표가 되면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29일과 30일 양일간 후보 등록을 받고 내년 1월 7일 예비 경선을 실시해 당 대표 후보를 3명으로 줄일 예정이다.
‘문재인 당대표 출마 선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문재인 당대표 출마 선언, 새정치 경선 재밌어 질 듯”, “문재인 당대표 출마 선언, 문재인 응원한다”, “문재인 당대표 출마 선언, 이번엔 박지원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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