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 강구항 개발사업(조감도)이 내년부터 시작된다. 경북도는 23일 “강구항을 동해안 중부지역의 관광 물류 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해 내년에 국비 25억 원을 들여 기본 설계를 한다”고 밝혔다.
1976년 건설된 강구항은 부두시설이 낡고 좁아서 선박의 입출항이 불편하고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일부 어민은 태풍이 오면 인근 항구로 대피하고 있다.
강구항 개발은 내년부터 2020년까지 485억 원을 들여 1단계 사업을 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