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8일까지 서울 청담동 유씨어터 무대에 오르는 연극 ‘백돌비가’. 사진제공|유씨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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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비극적인 삶을 산 연산군의 이야기를 각색한 창작연극 ‘백돌비가’가 무대에 오른다.
28일까지 서울 청담동 유씨어터에서 공연되는 연극 ‘백돌비가:미망이 된 여인에 대한 시초’는 연산군과 그가 사랑한 여인 장녹수에 얽힌 숨겨진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그동안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서 다뤄졌던 소재이지만, 연극은 전혀 새로운 눈으로 두 인물에 접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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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돌비가’는 벽산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제3회 벽산희곡상의 수상작이다.
희곡을 쓴 김세한 작가는 현재 청운대학교 방송연기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백돌비가’의 당선으로 희곡 작가로 입문했다.
연극 연출은 김 작가의 스승인 이원기 교수가 맡았다. 이 교수는 그동안 국악과 한국무용 등을 연극에 적극 활용해온 연출가다. 이번 ‘백돌비가’에서도 이색적인 조명과 영상을 통해 연산군의 삶을 풀어낸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