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축구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53)가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를 하루에 네 알씩 먹어 건강이 우려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의 조국인 아르헨티나의 한 TV프로그램(El diario de Mariana)에서 최근 다룬 내용이다. 이를 전한 외신 뉴스를 보면 마라도나가 비아그라를 과용하는 이유는 젊은 애인 로시오 올리바(23) 때문이다. 30세 연하인 올리바를 잠자리에서 만족시켜주기 위해 비아그라 복용량을 늘렸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마라도나의 폭행이 문제가 돼 한 때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다시 만나 뜨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해당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기자들이 전했다.
한편 마라도나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의 한 기념식에 참석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연설 때 숙면을 취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눈총을 산 바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