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벅은 세인트버나드와 셰퍼드 종이 섞인 개입니다. 이 견종을 본 적이 있다면(if you have seen these kinds of dogs) 아마 큰 개라는 걸 알 겁니다. 다행히 그는 사람을 물지 않습니다(he won‘t bite). 왕에게도 따라야 할 법이 있다(even the king has laws)는 걸 알고 있으니까요. 왕이었던 벅의 인생은 집에서 멀리 떨어져 위험한 환경에 놓이게 되자 매우 극적으로 바뀝니다(change very dramatically). 낯선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to survive) 그는 새로운 법에 익숙해져야만 했습니다. 그가 처음으로 접한 법은 ‘몽둥이와 송곳니의 법(the law of club and fang)’이라는 겁니다.
벅에게 이 법을 가르친 사람은 몽둥이(a club)를 든 빨간 스웨터 차림의 한 남자였습니다. 그는 몽둥이로 왕이었던 벅을 수도 없이 때렸죠. 벅이 그를 공격해도(Buck attacks him),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더 때렸습니다. 벅은 끊임없이 땅으로 내팽개쳐졌죠. 벅은 그날 이후, 이 빨간 스웨터를 입은 남자가 가르쳐준 몽둥이와 송곳니의 법을 가슴속에 새겼습니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세상의 법들을 배워가야만 합니다(We, too, have to learn the laws of the world). 책 후반부에서 벅은 이 법들이 바뀔 수 있고(these laws can change), 심지어는 자신이 이 법들을 이용하고(he can even use them), 자신만의 법을 만들 수 있다는 걸(and make his own laws) 배우게 됩니다. 중요한 건 우선 그가 새로운 법을 배워나가야 한다는 겁니다. 비록 그 과정이 어렵고 위험하더라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