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검찰, 아기레 日대표팀 감독 고발”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6일 “스페인 검찰이 하비에르 아기레 일본대표팀 감독을 승부조작 의혹과 관련해 15일 고발했다”고 보도했다. 아기레 감독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1월 호주 아시안컵에 나설 23명의 일본대표팀 최종명단을 발표하며 “정예 멤버들과 함께 아시안컵 우승 타이틀을 지키겠다”고 포부를 밝혔지만, 산케이스포츠는 “스페인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고, 이에 따른 아기레 감독의 소환조사도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해임 위기까지 직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스페인 검찰은 아기레 감독이 2010∼2011시즌에 지휘봉을 잡았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사라고사에서 승부조작에 관여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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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